장기 호황을 이어갈 듯했던 뉴욕 맨하탄 부동산시장이 10년 만의 최대 한파를 맞았다고 언론들이 2일보도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더글러스 엘리만’과 감정평가법인 ‘밀러 사무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맨하탄의 부동산거래는 지난해 1분기보다 2.7% 줄었다.
이로써 맨하탄의 부동산거래는 6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09년 1분기 이후로 최저치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자체 집계에서도 맨하탄의 올해 1분기 상가·콘도미니엄 판매 건수는 작년 1분기보다 5.2% 감소했다. 6분기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맨하탄의 부진이 심화하고 있다고 의미다. 부동산 거래가 정점을 찍었던 2016년 1분기와 비교하면 18% 감소했다고 WSJ은 전했다.
그동안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던 100만 달러 미만의 주택시장뿐만 아니라 최고급 주택까지 ‘거래 한파’가 확산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도자들이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고수하는 탓에 거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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