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린저, 8경기서 6홈런 16타점으로 ML 1위 질주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가 시즌 6호 홈런을 때린 뒤 코리 시거의 축하를 받고 있다. [AP]
LA 다저스의 뜨겁게 달아오른 홈런포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시즌 첫 원정경기에서 코디 벨린저의 메이저리그 선두 6호 홈런을 포함, 3방의 홈런을 추가하며 이날 홈 개막전을 치른 콜로라도 로키스를 10-6으로 완파했다.
5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다저스는 선발 켄타 마에다가 5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는 효과적인 피칭으로 시즌 2승째를 올리고 타선이 홈런 3방 등 장단 13안타로 10점을 뽑아낸 데 힘입어 콜로라도를 여유있게 제압했다. 시즌 6승2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1-1이던 4회초 맥시 먼시의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뒤 뒤를 돌아보지 않고 질주했다. 5회 저스틴 터너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벨린저의 우월 스리런홈런이 터지며 6-1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확정지었다. 시즌 8경기 만에 6홈런과 16타점을 기록한 벨린저는 홈런과 타점에서 모두 메이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6회엔 러셀 마틴이 홈런 파티에 가세했고 7회엔 먼시가 좌중간을 가른 3루타로 2명을 더 홈에 불러들여 9-1로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다저스 불펜을 상대로 7회 3점, 9회 2점을 뽑았으나 이미 승부는 결정된 뒤였다.
한편 올해 다저스가 당한 2패에서 모두 패전의 빌미를 제공했던 불펜투수 조 켈리는 이날도 시즌 초반 불운이 이어졌다. 10-4로 앞선 9회말에 등판했으나 선두타자 찰리 블랙먼의 강습타구를 잡으려다 타구에 오른손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곧바로 다시 공을 잡아 타자를 잡아냈으나 더 이상 던지지 못하고 경기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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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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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투수진이 약하면 타격으로도 결정수를 던질수 있고 시즌 중반에 투수진의 옥석을 가리면서 선발투수를 잘 영입하면 올해 뭔가를 기대할만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