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타율 .348… 탬파베이 6승2패 선두 출발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사진)이 시즌 첫 장타를 포함해 3안타를 터트리며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5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올렸다. 시즌 첫 3안타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63에서 .348(23타수 8안타)로 껑충 뛰어올랐다.
최지만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데릭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뽑아내 포문을 연 뒤 곧바로 브랜던 로우의 오른쪽 2루타로 홈을 밟아 팀의 선취득점을 올렸다. 이 2루타는 최지만의 올해 첫 장타였다.
기세가 오른 탬파베이는 이후 얀디 디아스의 투런홈런과 케빈 키어마이어의 솔로홈런으로 1회에만 4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최지만은 3회초 1사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7회초 2사 3루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8회초 2사 1, 2루에서 샌프란시스코 불펜 마크 멜란슨에게 좌전 안타를 뽑아 이날 3안타와 4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샌프란시스코를 5-2로 꺾고 6승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홈 개막전에서 고배를 마시며 2승6패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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