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말 현재 179만대 40대가 가장 많이 타

수입차 비중이 10%를 넘어선 가운데 40대 남성이 가장 많이 운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수입차 비중이 10%를 넘어선 가운데 40대 남성이 가장 많이 운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가입 승용차·다인승(7∼10인승) 1,630만2,000대 중 국산차는 1,451만1,000대, 수입차는 179만1,000대라고 밝혔다. 수입차 비중은 2016년 말 8.8%에서 2017년 말 9.8%, 지난해 말 11.0%로 해마다 늘었다.
여성 운전자 비중은 수입차(29.2%)가 국산차(26.0%)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국산차 운전자 중 50대(28.9%)가 가장 많았고, 40대(28.4%), 30대(20.0%), 60대(14.4%)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40대(31.9%)가 가장 많았고, 30대(27.6%), 50대(22.7%), 60대(11.3%) 순이다.
수입차 운전자 연령이 국산차보다 비교적 낮은 현상은 보험가입 경로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30∼40대 이용률이 높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비중은 국산차가 51.5%, 수입차가 55.7%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온라인 가입률은 2016년 47.6%에 견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자차담보 가입률은 국산차 77.3%, 수입차 84.4%로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약 7%포인트 높았다. 자동차보험은 담보 종류에 따라 대인Ⅰ·Ⅱ, 자손, 대물, 자차로 나뉜다. 이 가운데 자차담보는 의무 가입이 아니지만, 사고가 났을 때 자기 차량 수리비를 보장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수입차에 고가 차량이 많고, 사고 때 부품값과 수리비도 비싼 게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주 피보험자를 기준으로 가입자, 즉 운전자의 연령과 성별을 분석했다.
<
박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