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오른쪽)와 보수(왼쪽) 단체 관계자들이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과 관련, DC 블레어 하우스 옆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워싱턴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공식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워싱턴 한인들이 DC 소재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 옆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진보·보수 단체들은 12시경 정상회담이 시작되면서 백악관 앞 도로가 일시 출입금지돼 당초 예정된 라파예트 공원에서 집회를 갖지못하고 자리를 옮겨야 했다. 1시간가량 지속된 이들 집회에는 급기야 경찰이 출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워싱턴 평통(회장 윤흥노)과 미주희망연대(회장 신행우), 매둘토 7, 사람사는 세상(회장 미쉘 박)등의 회원들은 ‘문재인의 국민이라 행복합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했다.
이재수 평통 간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양국 정상들이 올바른 결정을 하도록 응원하기 위해 집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진보단체 한 회원은 “보수단체 회원들이 특정 인물을 두고 빨갱이, 나쁜 놈이라며 위협하기도 했지만 그 이상 별다른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대한민국회복연합(대표 한성주)과 한미자유연맹(총재 정세권), 애국구국동지회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평화 살인범 김정은, 비핵화 없는 회담 NO! 문재인에 속지 말라’는 피켓을 들고 정상회담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정세권 한미자유연맹 총재는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는 한 미·북간 정상회담은 의미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집회를 열었다”며 “한미동맹 강화만이 한반도 안전과 통일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 보수단체 회원은 “미국과의 관계가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며 한국은 미국의 북핵 대응책에 전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들의 찬·반 집회는 오후 3시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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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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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진보라고 하지 마라. 그들의 일부는 종북이고 나머지는 빨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