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뉴스
방송인 에이미(37·이윤지)가 과거 남자 연예인 A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일부 매체가 에이미가 SNS에 올린 폭로 게시글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에이미를 검색하면 나오는 공개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해당 관련 글을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에이미의 다른 계정에는 해당 글이 존재한다. 에이미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2개였기 때문에 혼동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에이미는 지난 (한국시간 기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참 너무 맘이 아프고 속상한 날"이라며 "과거 모든 프로포폴은 그 A씨와 함께였습니다. 졸피뎀도 마찬가지였습니다"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에이미는 "연예인 A씨가 '그런 게 아니다'라고 변명했고 난 마음이 약해서 그를 도왔다. 그런데 사건이 마무리되니 날 모르는 척하더라"며 "난 아직도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예인 A군은 아직도 TV에 나와서 환하게 웃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연예인 A씨에 대해 "자신이 조사받을 당시 군대에 있었고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라고 언급해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2013년 11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모씨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건네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를 받았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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