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교체 출전…첼시는 프랑크푸르트와 대결

아스널의 알렉상드르 라카젯이 나폴리 원정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
이강인(18)이 후반 교체 멤버로 나선 발렌시아(스페인)가 5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18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비야 레알(스페인)과의 대회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이강인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약 25분여를 뛰었다. 지난 14일 레반테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무려 52일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선 데 이어 2경기 연속 출전이다.
이강인은 오른쪽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하게 움직였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진영 중앙에서 날카로운 왼발슈팅을 때렸으나 수비수에 맞고 코너아웃 돼 아쉬운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발렌시아는 2-0으로 승리, 1차전을 합쳐 합계 5-1로 비야 레알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한편 아스널과 첼시(이상 잉글랜드), 그리고 프랑크푸르트(독일)도 4강에 올랐다. 아스널은 나폴리(이탈리아)와의 원정 2차전에서 전반에 터진 알렉상드르 라카젯의 프리킥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 두 경기 합계 3-0으로 4강에 올라 발렌시아와 결승티켓을 다투게 됐다.
첼시는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홈 2차전에서 전반 5분 만에 터진 페드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7분까지 무려 4골을 뽑아 후반 2골을 뽑으며 맹추격한 슬라비아 프라하(체코)를 4-3으로 따돌리고 두 경기 합계 5-3으로 4강에 올랐다.
첼시의 4강 상대는 프랑크푸르트로 정해졌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날 벤피카(포르투갈)와의 홈 2차전에서 전 후반 각 한 골씩을 뽑아 2-0으로 승리, 1차전 원정에서 당한 2-4 패배를 뒤집고 4-4 동점을 만들었고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극적으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발렌시아-아스널, 첼시-프랑크푸르트의 4강전은 다음달 2일과 9일에 펼쳐진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