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츠 감독 “완전히 회복돼…90∼100구 던질 것 기대”

류현진은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복귀한다. [AP]
류현진(32·LA 다저스)이 이번 주말 밀워키 원정에서 돌아온다. 오는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복귀전을 치른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8일 MLB닷컴에 실린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20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벌어지는 밀워키와의 원정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경기 도중 지난해 다쳤던 사타구니 근육에 통증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던 류현진은 이로써 12일 만에 다시 팀에 복귀하게 됐다. 류현진은 18일 가벼운 불펜투구를 했는데 다저스는 류현진이 충분히 회복됐을 뿐 아니라 더 이상 복귀를 미룰 경우 실전 감각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당초 다음 주 시카고 컵스 원정 대신 이번 주말 밀워키 원정에서 복귀하기로 계획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90~100개의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릎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있는 또 다른 선발투수 리치 힐은 17일 싱글A 랜초 쿠카몽가에서 첫 재활등판에 나서 4이닝동안 51개를 던지며 무실점, 8탈삼진의 위력적인 투구를 보였다. 하지만 그는 한 번 더 재활등판을 하고 다저스에 합류할 것이라고 로버츠 감독이 밝혔다.
한편 류현진이 20일 경기에 나서게 되면서 원래 등판예정이던 클레이튼 커쇼는 하루 뒤인 21일 시리즈 최종전으로 등판이 하루 밀렸다. 류현진이 돌아오고 나며 18일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한 훌리오 우리아스가 불펜으로 내려가며 힐이 돌아오면 로스 스트리플링이 불펜으로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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