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최지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올 시즌 개인 첫 3루타를 쳤다.
최지만은 20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만들었다.
1-5로 뒤진 상황,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릭 포셀로의 시속 147㎞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중견수 키를 넘어갔고, 최지만은 3루까지 내달렸다.
최지만은 지난해 8월 26일 보스턴전에서 빅리그 개인 첫 3루타를 쳤고, 다시 보스턴을 상대로 개인 통산 두 번째 3루타를 생산했다.
최지만은 브랜던 로의 3루타로 홈을 밟아 시즌 9번째 득점도 올렸다.
최지만은 6회초 수비 때 윌리 아다메스와 교체됐다. MLB닷컴 탬파베이 담당 기자 후안 토리비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최지만이 왼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날 최지만의 성적은 2타수 1안타 1득점이다. 1회 첫 타석에서는 1루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86(63타수 18안타)으로 올랐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5-6으로 패해 3연패 늪에 빠졌다.
탬파베이는 2회초 앤드루 베닌텐디에게 만루포를 허용하는 등 5점을 내줬다.
2회말 아비세일 가르시아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한 탬파베이는 4회 최지만의 3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한 점을 추가했다.
7회 오스틴 미도우의 2타점 3루타로 격차를 더 좁히고, 8회말 얀디 디아스의 솔로포로 5-5 동점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보스턴이 9회초 1사 2, 3루에서 베닌텐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갔다.
탬파베이는 9회말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토미 팸이 1루에서 견제사를 당해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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