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맨시티 원정서 0-1…리그 3위는 지켜

손흥민이 맨시티 수비수 에므릭 라포테와 볼을 다투고 있다. [AP]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턴매치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고 팀도 패했다.
지난 20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테디엄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와 원정경기에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극적인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후 사흘 만에 다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리매치에서 손흥민은 맨시티전 3경기 연속골을 노렸으나 수차례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토트넘도 전반 5분 맨시티의 18세 신예 필 포든에게 내준 헤딩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리그 원정경기 4연패를 당한 토트넘(승점 67)은 이날 패배에도 불구, 21일 벌어진 경기에서 4위 아스널(승점 66)이 홈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2-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덕에 리그 3위를 지켰다. 맨시티는 승점 86으로 잠시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가 21일 리버풀(승점 88)이 카디프시티를 2-0으로 꺾으면서 다시 2위로 내려왔다. 하지만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더 남겨놓고 있어 그만큼 유리한 입장이다.
사흘 전 챔피언스리그 탈락을 안긴 상대인 토트넘을 상대로 독이 잔뜩 오른 맨시티를 맞아 손흥민은 시종 분투했으나 몇 번의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시작 3분 만에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위협적인 왼발슈팅으로 포문을 연 손흥민은 전반 16분에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으나 뒤따라온 수비수 에므릭 라포테가 몸을 날려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 전반 44분엔 해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아 빠른 드리블 후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왼발슈팅을 시도했으나 각도를 좁히고 나온 골키퍼 에데르송의 몸에 맞고 역시 득점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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