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992년 미국에 판매법인을 세워 진출한 이래 28년 만에 판매량 800만대를 넘어섰다. 조지아공장 완공 후 판매 속도가 빨라졌고 많이 차종별 판매량은 쏘렌토, 쏘울,
옵티마 순으로 많았다.

기아차는 지난 3월 미국에서 5만5,814대를 판매하며 누적 판매량이 802만8,869대를 기록, 80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차는 1992년 10월 미국 판매법인(KMA)을 설립하고 판매망을 정비한 뒤 1994년 2월 세피아, 11월 스포티지 판매를 시작했다. 약 10년이 지난 2003년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고 조지아 현지공장이 완공된 2010년에는 300만대를 넘겼다. 2014년엔 500만대, 2015년엔 600만대, 2017년엔 700만대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최다 판매된 기아차 모델은 쏘렌토로 131만9,974대가 팔렸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인 쏘렌토는 조지아 공장의 첫번째 현지 생산모델이다. 다음은 다목적 승용 모델(CUV) 쏘울로, 총 119만46대 판매됐다. 중형 세단인 옵티마는 지금까지 106만9,298대가 판매돼 쏘울에 이어 3위다. 미 시장 최장수 모델인 스포티지는 곧 밀리언셀러 모델에 포함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