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더비서 맨U에 2-0 완승…실바-사네 후반 연속골

맨시티의 베르나르도 실바가 맨U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AP]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완파하고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맨시티는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 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베르나르도 실바와 르로이 사네의 연속골로 맨U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89를 기록한 맨시티는 리버풀(승점 88)을 승점 1점차로 다시 추월해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로써 모든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똑같은 35경기씩을 치르게 되면서 모든 팀들이 3경기씩을 남겨놓은 가운데 맨시티는 리버풀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살얼음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제 맨시티는 번리(원정), 레스터시티(홈), 브라이튼(원정)과의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리버풀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할 수 있어 우승여부가 자력에 달려있는 반면 리버풀은 남은 3경기(허더스필드(홈), 뉴캐슬(원정), 울버햄튼(홈))에서 전승을 거둔다고 해도 맨시티가 한 경기라도 승리에 실패해야만 우승이 가능하다.
맨시티는 이날 맨체스터 더비에서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으나 후반 9분만에 베르나르도 실바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반박자 빠른 날카로운 왼발슈팅으로 맨U 골문 오른쪽 구석을 뚫어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21분엔 라힘 스털링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해 들어가며 내준 패스를 사네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꽂아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맨U는 이날 패배로 2연패를 당했고 4위 첼시(승점 67)에 승점 3점 차인 6위(승점 64)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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