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수한 오디오 전문 자회사 미국 하만(Harman)이 최근 중국, 독일의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과 잇따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역점 추진하는 ‘4대 미래성장 사업’ 가운데 하나인 전장부품 분야에서 ‘첨병’ 역할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실적에서도 ‘퀀텀 점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16일 개막한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2019 Auto Shanghai)’에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4건을 동시 다발적으로 발표했다.
먼저 하만은 중국 대형 전기차 생산업체 ‘BJEV(베이징 일렉트릭 비히클)’가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프리미엄 차량 ‘아크폭스(ARCFOX)’에 디지털 콕핏을 제공하기로 했다. BJEV는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의 자회사다.
디지털 콕핏이란 차량 내에 설치된 첨단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디지털 멀티디스플레이를 통칭하는데, 이번에 적용될 기기는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운전을 돕는 최첨단 기능을 갖췄다.
하만은 또 중국 자동차 업체인 ‘창청자동차(GWM)’와 차량용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와 사이버보안, OTA 솔루션(소프트웨어 자동 무선 업데이트) 등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또다른 중국 자동차 업체인 ‘리딩 아이디얼(Leading Ideal)’에는 자동차용 이더넷·HMA(Human-Machine Interface)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밖에 지난 수십년간 꾸준히 거래를 이어온 독일 BMW와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hahahahahahahahahah...Chinese will copy everything Samsung Harmon has... then make their own cheap version...What a stupid moron Samsung Harmon is....Didn't they learn with their smartph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