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리조나에 반게임차로 지구 선두 지켜
▶ 류현진 오늘 피츠버그전 선발 출격

다저스의 알렉스 버두고가 5회초 선취점의 시발점이 된 3루타를 때린 뒤 환호하고 있 다. [AP]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 2연패 끝에 1승을 따내며 시리즈 싹쓸이 패를 면했다.
다저스는 25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펼쳐진 원정 3연전 시리즈 최종전에서 컵스에 2-1로 승리했다. 우완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은 비록 승리기록은 얻지 못했으나 4⅔이닝동안 컵스 타선을 5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스트리플링은 불펜으로 돌아간다. 베테랑 좌완 리치 힐이 무릎 부상에서 돌아와 오는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3연전 시리즈 최종전에서 선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스트리플링을 이어 불펜 투수들이 철벽 방어를 쳤다. 페드로 바에스가 1⅓이닝 무실점, 케일럽 퍼거슨이 1이닝 무실점, 조 켈리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클로저 켄리 잰슨이 2-0으로 앞선 9회말 2사후 앨버트 알모라에게 솔로포를 맞으면서 무실점 행진은 깨졌지만,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다저스는 이날 컵스 선발 잔 레스터에게 5이닝동안 4안타로 눌렸으나 5회 얻어낸 선취점으로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고 레스터에게 시즌 첫 패를 안겼다. 5회초 선두 알렉스 버두고가 센터필더를 넘어가는 3루타를 치고 포문을 연 뒤 크리스 테일러가 숏 정면으로 가는 타구를 쳤으나 컵스 숏스탑 하비 바예스가 볼을 뒤로 빠뜨리면서 버두고가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이어 8회엔 볼넷 2개와 몸맞는 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코디 벨린저의 희생플라이로 안타없이 결승점을 뽑았다.
이날 승리로 컵스에 2연패 후 첫 승을 따낸 다저스는 시즌 16승11패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5승11패)에 반게임차로 앞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다저스는 26일 다저스테디엄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3연전 시리즈에 들어가며 류현진이 26일 1차전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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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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