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류현진을 상대로 3타석 만에 깔끔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야말로 그야말로 완벽한 타이밍이었다.
류현진과 강정호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시즌 첫 맞대결에 나란히 선발 출장했다. 류현진은 선발 투수였고, 강정호는 5번 타자 겸 3루수였다.
이날 류현진과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첫 투타 맞대결을 펼쳤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 4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의 완패로 끝날 것 같았지만, 아니었다. 6회초 2사 이후 류현진을 상대로 3번째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볼을 잘 골라내며 풀 카운트까지 잘 끌고 갔다. 앞선 타석에서 고전했던 체인지업을 커트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강정호는 풀카운트서 류현진의 6구째(커터)를 그대로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강정호는 지난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 역시 0.172에서 0.179로 올랐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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