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가장 힘든 경기 예상…상대 압박 풀 롱패스가 최후 옵션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 벤치마킹’에 나섰다.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5월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 스테디엄에서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 나선다.
ESPN FC는 29일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전술에 영감을 얻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SPN은 바르셀로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과 코치들이 승리를 확신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리버풀전이 이번 시즌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발베르데 감독은 리버풀이 이번 시즌 치른 경기 가운데 24개를 뽑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라며 “그 가운데 맨시티가 리버풀을 상대한 2경기를 특별히 더 신경 써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1무를 따냈다. 지난해 10월 첫 대결에서 0-0으로 비겼고, 지난 1월 두 번째 만남에서는 2-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 관계자는 “바르셀로나 코칭스태프는 리버풀의 강력한 압박을 풀어내는 게 승리의 열쇠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맨시티는 바르셀로나가 잘 쓰지 않는 롱패스로 리버풀을 무너뜨렸다. 롱패스는 바르셀로나의 최후 옵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은 6~7명의 선수가 강도 높은 압박을 가한다. 볼을 후방에서 돌리면서 상대의 압박을 무너뜨려야 한다”며 “필요하면 롱패스도 사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4강 1차전은 1일 오후 12시(LA시간)에 킥오프되며 케이블채널 TNT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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