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의식 잃은 적 없다…신경과 추가 검진할 것”
경기 도중 머리부위끼리 부딪치는 사고로 부상을 당해 뇌진탕이 의심되던 토트넘(잉글랜드) 수비수 얀 베르통언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1일 홈페이지에서 “현재까지 베르통언에게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르통언은 전날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전반 3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중볼을 다투다 동료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코 부위에서 많은 피를 흘린 베르통언은 지혈 후 유니폼을 갈아입고 다시 경기에 나섰으나 직후 다시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 그리고 뇌진탕이 가능한 상황에서 그가 잠시나마 필드에 복귀하도록 한 토트넘 의무팀에 대한 비판여론도 나왔다.
이에 대해 토트넘은 “베르통언은 뇌진탕 관련 지침에 따라 의료진의 검사를 받았다. 그는 모든 질문에 명료하게 대답했고, 경기에 돌아가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면서 “의료진은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모든 영상을 체크했고, 베르통언이 한순간도 의식을 잃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현재까지 몇 가지 검사를 진행했으나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곧 신경과 전문의를 만나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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