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걸그룹 EXID(솔지 하니 혜린 LE 정화)가 5인조가 아닌 3인조로 재편되는 걸까. 주축 멤버였던 하니와 정화가 결국 소속사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새로운 EXID로의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EXID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한국시간 기준) 3일 공식입장을 통해 "멤버 솔지와 LE, 혜린은 당사와 함께 하고 싶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하니와 정화는 회사와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양측 합의 하 2019년 5월 말 전속계약 종료 후 각자의 목표를 위해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ID는 지난 2012년 6인조로 데뷔한 이후 멤버 교체 등을 거쳐 하니, LE, 정화, 혜린, 솔지 등 5명의 멤버로 팀을 재편, 가요계 활동을 시작했다.
EXID는 그 유명한 '직캠 역주행'의 주인공으로도 통한다. 활동 초반 인지도 및 활약이 미미했지만 2014년 발매한 곡 '위 아래'의 하니 버전 직캠이 적지 않은 화제를 모으면서 EXID는 스타덤에 오르게 됐다. EXID는 이후 뚜렷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후속 활동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며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했다.
멤버 개개인의 인지도도 팀의 좋은 성적과 함께 자연스럽게 올라갔다. 하니가 매력적인 외모로 팀의 센터로서 역할을 잘 해줬고 솔지는 메인 보컬을, LE는 팀의 프로듀싱과 랩을 담당했다. 혜린과 정화 역시 팀의 막내 라인으로서 각자 존재감을 드러냈다. 멤버들 모두 EXID 팀 활동은 물론 각자 예능, 방송계에서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며 인기를 높여갔다.
그랬기에 이번 EXID 멤버들의 재계약 관련 입장은 팬들 입장에서 아쉬움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재계약을 체결한 세 멤버는 당분간 개인 활동 위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의 입장처럼 솔지와 LE는 각각 보컬과 랩, 프로듀싱 능력을 바탕으로 한 가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고 혜린은 방송 출연을 통해 쌓은 매력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활동에 중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하니와 정화가 소속사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사실상 같은 소속사에서 함께 준비해서 발표하는 EXID의 앨범은 오는 15일 발표되는 새 미니앨범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EXID의 팀 해체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해체가 아닌 전환기를 맞아 새 도전을 준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ID가 오는 15일 새 미니앨범 발매 활동 이후 어떤 행보를 이어가게 될 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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