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최지만은 4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로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9(81타수 21안타)로 떨어졌다. 특히 5월 들어 치른 4경기에서 14타수 1안타로 부진하다.

탬파베이는 3안타 빈타에 묶여 0-3으로 졌다.


최지만은 1회 1사 1루에서 방망이를 끝까지 돌리지 못한 채 살짝 공을 맞혔다가 투수 앞 땅볼로 잡혔다.

4회와 6회에는 각각 수비 시프트에 따른 유격수 땅볼,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볼넷을 골랐고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는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타점 기회에서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는 3-4로 뒤진 6회 말 1사 만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어 3점을 뽑아 6-4로 전세를 뒤집은 2사 1, 2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도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48(81타수 12안타)로 떨어졌고, 시즌 삼진 개수는 30개로 늘었다.

피츠버그는 6-4로 역전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