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배터리가 폭발해 소노마 카운티 공사인부가 다리에 3도 화상을 입었다.
ABC뉴스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제이슨 클라(42)는 지난달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중 바지 주머니에 있던 전자담배 배터리에서 휘파람 비슷한 소리가 나더니 폭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화상으로 뒷 다리 살이 벗겨져 응급실에 갔다”며 피부 이식수술을 두 번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가 발생한 3월 이후 현재 휴직상태이며 전자담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최근 전자담배 폭발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서 2017년 사이 전자담배 폭발로 얼굴, 다리, 손 등에 화상을 입거나 신체 일부를 잃고 사망에 이르는 피해자 수가 2,035명으로 집계됐다고 FDA는 밝혔다.
지난달 3월 플로리다에서 TV 프로듀서 한 명(38)이 이같은 사고로 사망한 바 있다. FDA는 탈착가능한 충전 배터리로 사용하는 전자담배에 대한 새로운 안전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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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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