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차 부문인 크루즈(Cruise)가 든든한 우군을 등에 업었다.
7일 경제 매체들에 따르면 크루즈는 투자업계의 큰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과 일본 자동차회사 혼다 등으로부터 11억5천만 달러의 투자금을 펀딩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 소식에 GM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2%가량 뛰었다. 투자 이후 크루즈의 기업가치는 190억 달러로 상향했다. 일부 경제매체는 “눈이 튀어나올 만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GM 크루즈가 소프트뱅크의 지원을 받은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에도 손정의 회장의 비전펀드가 22억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어 10월에는 혼다와 ‘팀’을 이뤘다. 혼다는 12년간 20억 달러를 들여 자율차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GM은 2016년 크루즈를 인수했다. GM 크루즈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우버와 같은 상업용 호출 서비스에 도입한다는 계획을 그리고 있다.
자율차 시장에서는 자동차 업체 간, 또는 자동차 업체와 공유경제 업체 간 ‘짝짓기’가 한창이다.
일본 도요타와 세계 1위 차량 호출 서비스업체 우버는 지난해 8월 자율차 개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우버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도 발을 들였고 일본 덴소도 참여했다.
미국 포드는 독일 폴크스바겐 AG와 자율차 기술 ‘아르고 AI’의 공동개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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