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경기 종료 후 토트넘 팬들 앞에서 동료 대니 로즈와 함께 춤을 추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AP]
손흥민(토트넘)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루카스 모우라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토트넘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고 결승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이날 손흥민은 중앙과 양 측면을 계속 오가면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반 6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때린 슈팅이 아약스 왼쪽 골대에 맞고 튀어나와 득점으론 연결되지 않았고 23분엔 델리 알리의 스루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오른발 아웃프론트킥이 약해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그러나 후반 14분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볼을 잡은 뒤 오른쪽으로 달리는 키어런 트리피어에게 좋은 패스를 내줘 트리피어의 크로스에서 비롯된 혼전 상황에서 모우라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추격의 시동을 거는데 일조했다.
경기 후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승리의 수훈갑 모우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줬고 손흥민에게는 팀내 두 번째인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한 델리 알리(7.6점)의 평점보다도 높았다. 아약스에서는 골을 터뜨린 마테아스 더리트와 하킴 지예흐가 각각 평점 8.3점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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