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로바 의장“경제 활성화·투자위해 결정”
▶ 44억불 예산안 통과…부동산시장 활황 기대
페어팩스 카운티가 내년도 재산세율을 동결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7일 정부청사에서 내년회기(FY 2020) 예산안 심의회의를 열고 총 44억5,000만 달러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예산안에는 부동산 재산세율(Real Estate Tax rate)이 지난해와 같이 사정평가(Assess)액 100달러 당 1.15달러로 동결됐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일 부터 내년도 9월 30일까지 2020년 회계 연도에도 종전 부동산 세율이 적용된다.
새론 불로바 의장은 “카운티내 경제 활성화와 투자를 위해 내년 예산도 동일 세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이 같은 결정은 아마존 제2본사 유치로 붐을 이룬 부동산 시장을 지속시키겠다는 판단으로 해석됐다.
일등부동산 뉴스타의 에디 오 대표는 “주택 가격이 빠르게 오르는 현 부동산 시장상황에서 세율이 오르는 것은 정상적”이라며 “카운티 정부가 주 세수원인 부동산 세율을 동결했다는 것은 경기회복의 지표로도 볼 수 있고, 주택가치가 오르면서 충분한 세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 대표는 “부동산 세율이 동결된 것은 결국 집을 구입해 재산세를 내야하는 바이어에게 부담을 덜어준다”며 “낮은 이자율까지 겹치면서 뜨거운 주택 부동산 경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 2월 페어팩스 카운티가 발표한 주택사정평가( Real Estate Assessments)에 따르면 주택을 포함, 관내 75.6%에 달하는 부동산의 가치가 상승해 재산세 인상은 불가피하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재산세는 종전보다 평균 149달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통과된 이번 예산안에는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교육청이 요청한 확대 예산안이 100% 반영됐다. 공립교육청 예산은 23억 5,000만 달러에 달하면서 전체 예산의 52.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회계연도 보다 5,056만 달러가 상승한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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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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