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네-살라-오바메양 22골로 골든부트 공동수상

사디오 마네(왼쪽부터), 모하메드 살라,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 [AP]
아프리카 출신 골잡이 삼총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나눠가졌다.
12일 막을 내린 2018-19 EPL 시즌에서 득점왕의 영예는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세네갈)와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그리고 아스널의 피에르-에머리크 오바메양(가봉) 3명에게 돌아갔다.
이날 최종전을 앞두고 득점왕 레이스는 22골의 살라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마네와 오바메양, 그리고 서지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가 20골로 공동 2위로 살라를 추격했는데 살라가 시즌 최종전에서 침묵을 지킨 반면 마네와 오바메양은 나란히 2골씩을 터뜨려 살라와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골든부트를 나눠가졌다. 한편 아궤로는 브라이튼과의 최종전에서 한 골을 뽑는데 그쳐 이들에 1골차로 단독 4위에 만족해야 했으나 대신 2년 연속 리그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한편 현재 마네와 살라의 감독이자 도르트문트(독일) 시절 오바메양을 지도했던 리버풀의 여겐 클롭 감독은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이들 3명이 득점왕을 나눠가졌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오바(오바메양)도?”라고 놀라움을 표시하며 “골든부트가 3개나 있는지 모르겠다. 모두 내 선수들이다. 너무 잘 됐다”고 즐거워했다. 오바메양도 “내가 좋아하는 2명과 트로피를 나눠갖게 돼 기쁘다. 우린 모두 아프리카를 대표하고 그것은 멋진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2골은 지난 2010-11년 시즌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카를로스 테베스(맨시티)가 20골로 득점왕에 오른 이후 가장 적은 기록이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정규리그 12골로 득점순위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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