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유니폼 입고 SF전서 5이닝 3실점

자신의 14번째 빅리그팀인 토톤토 유니폼을 입고 선발 등판한 에드윈 잭슨. [AP]
백전노장 투수 에드윈 잭슨(36)이 자신의 생애 14번째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팀에서 뛴 선수가 되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잭슨은 15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5이닝을 6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토론토는 3-4로 패했다.
지난 2003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잭슨은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고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저니맨’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뛴 그는 2010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오갔고 2011년 시즌 중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잭슨은 워싱턴 내셔널스,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에고 파드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에서도 뛰었다. 올해 팀을 찾지 못하고 떠돌다가 지난달 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한 잭슨은 지난 주말 토론토로 트레이드돼 이날 자신의 14번째 팀에서 선발 등판하며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투수 옥타비오 도텔이 세운 13팀이었다. 잭슨은 2009년 디트로이트에서 올스타에 뽑혔고, 2010년 6월25일에는 애리조나 선발로 나서서 탬파베이를 상대로 노히터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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