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 17점차 열세 뒤집고 114-111 역전승

골든스테이트의 드레이먼드 그린이 덩크슛을 꽂은 뒤 림에 매달려 있다. [AP]
NBA 타이틀 3연패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서부 결승시리즈서 2연승을 내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6일 북가주 오클랜드의 오러클 아레나에서 열린 포틀랜드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 114-111로 승리, 홈 1, 2차전을 모두 가져왔다. 1차전에서 맥없이 물러났던 포틀랜드는 이날 초반부터 폭발적인 3점포 공세를 앞세워 전반 한때 17점차 리드를 잡았고 4쿼터 종료 4분28초를 남긴 시점에서도 마이어스 레너드의 3점포로 108-100으로 앞서가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는 듯 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저력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힘을 발하기 시작했다. 디펜스가 포틀랜드의 공격시도를 잇달아 막아낸 사이 드레이먼드 그린의 2점슛과 안드레 이과달라의 덩크 등으로 3점차까지 추격했고 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1점차로 뒤지던 종료 2분전 3점슛 시도에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집어넣어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포틀랜드는 세스 커리가 1분전 재역전 3점포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으나 오래 버티지 못하고 골든스테이트에 다시 리드를 내준 뒤 마지막 공격에서 데이미언 릴라드의 3점슛 시도가 이과달라에 블락되며 무릎을 꿇었다.
골든스테이트 커리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37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클레이 탐슨이 24점을 거들었다. 포틀랜드는 세스 커리가 3점슛 4개로 16점을 뽑는 등 3점슛을 18개나 성공시켰으나 챔피언을 쓰리뜨리기엔 2%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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