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전 110-99… 5년 연속 챔프전 진출 눈앞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5년 연속 NBA 파이널스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골든스테이트는 18일 오리건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서부 결승시리즈 3차전에서 홈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10-99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리즈 파죽의 3연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이제 다음 4경기에서 1승만 건지며 5년 연속 NBA 파이널스에 진출, 3연패와 5년 만의 4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지금까지 NBA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3승을 거두고 4연패를 당한 팀은 하나도 없다. 에이스 케빈 듀랜트가 부상으로 이번 시리즈에서 아직 1분도 뛰지 못하고 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그럼에도 전혀 어려움 없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스텝 커리과 클레이 탐슨이 각각 36득점과 19득점을 뽑아내고 드레이먼드 그린이 20득점과 12어시스트, 13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맹활약 속에 적지에서 멀어진 3차전도 11점차 완승을 거둬 20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4차전에서 시리즈 싹쓸이에 도전하게 됐다.
포틀랜드는 이날 2쿼터 막판까지도 65-50으로 앞서갔지만 그린과 탐슨이 맹활약한 골든스테이트에 3쿼터를 13-29로 압도당하며 승기를 빼앗겼고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포틀랜드는 C.J 매컬럼이 23점, 데이미언 릴라드가 19점을 기록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팀 전체가 자유투 33개 가운데 13개나 놓친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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