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정식…16강 향해 출발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대표팀 출정식에서 손화연(왼쪽부터), 여민지, 이금민, 지소연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승점 4’를 현실적인 목표로 내걸었다.
윤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20일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 출정식 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월드컵에 참가하는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7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10일 간의 훈련을 통해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23명의 엔트리를 지난 17일 확정했다.
캐나다 대회, 아시안게임 등을 두루 경험한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팀의 무게감이 4년 전보다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감독은 당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표팀까지 이끌면서 2개 대회를 연속 지휘한 기록도 남기게 됐다.
윤 감독은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다시 월드컵에 나선다. 그 사이에 많은 경험을 해왔다. 아직까지 우리를 강호로 볼 순 없겠지만 선수들의 성장세를 지켜봐주면 감사할 것 같다”고 했다.
윤 감독이 제시한 한국의 현실적인 목표는 1승1무1패, 승점 4점이다. 윤감독은 “우리 조가 가장 힘든 조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남은 기간도 부담없이 잘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현실적으로 2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승점 4점은 획득해야한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대표팀은 21일 스웨덴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현지 적응을 하고 스웨덴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달 1일 결전의 땅 프랑스에 입성한다. 한국(FIFA랭킹 14위)은 본선에서 개최국 프랑스(4위), 노르웨이(12위), 나이지리아(38위)와 A조에서 경쟁한다. 첫 상대는 프랑스로 6월7일 개막전에서 맞붙고 이어 12일 나이지리아, 17일 노르웨이와 차례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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