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체육회·하워드한인회, 미주체전 골프대회
▶ 메달리스트에 지준헌 씨…1만달러 기금 모여

시애틀미주체전 기금골프대회 입상자와 관계자들.
시애틀 미주체전 기금모금 골프대회가 무더운 날씨에도 성황을 이뤘다.
메릴랜드체육회(회장 남정길)와 하워드한인회(회장 남정구)가 19일 콜럼비아 소재 페어웨이힐스 골프장에서 연 골프대회에는 128명의 골퍼가 참가, 한마음으로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메릴랜드 선수단에 성원을 보냈다. 미주체전 대표 선수 최종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지준헌 씨가 71타로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남정길 회장은 “전직 체육회장단을 비롯해 많은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며 “메릴랜드 선수단이 시애틀 미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남정구 회장과 손영석 대회장은 “90도가 넘는 불볕더위에도 글로벌어린이재단과 메릴랜드여성골프협 임원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며 “MD체육회가 체전에서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파3 콘테스트(50:50)에서 수상한 장일순 한미정치활동위원회 회장은 600달러 상금 전액을 체전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체육회는 골프대회 수입이 2만6,440달러, 지출 1만6,512.49달러로 9,927.51달러의 수익을 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6월 21-23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리는 제20회 미주체전에 메릴랜드체육회에서는 12개 종목에 13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메달리스트 지준헌(71타) ▲챔피언조 1등 이진성, 2등 임호선, 3등 한관수 ▲일반조 1등 임필모, 2등 이상진, 3등 배인석 ▲여성조 1등 이초예, 2등 임미선, 3등 이호상 ▲장타상 이동호(남) 이호상(여) ▲근접상 이충헌(남), 주수자(여) ▲50:50 장일순 ▲의상상 김 율리아 ▲매너상 박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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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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