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펜실베이니아주 몬터스빌에서 대선 캠페인 연설을 마치고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납세자의 세금으로 이민자들을 책임질 필요가 없다며 불법 이민과 관련해 "내가 곧 반응을 내놓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가 우리 남부 국경으로 불법 이민자들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해 사실상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아서 정말 실망했다"며 "그건 민주당 때문이다. 우리 이민법은 완전히 흠이 있고 무너졌다"고 비난했다.
이어 "멕시코의 태도는, 멕시코를 포함한 다른 나라들이 미국으로 갈 권리를 가져야 하고 미국 납세자들이 불법 이민과 관련한 막대한 비용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멕시코는 틀렸고 나는 곧 반응을 내놓겠다"(Mexico is wrong and I will soon be giving a response!)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후보 시절부터 멕시코가 비용을 부담하는 국경장벽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을 '국가적 비상사태'에 비유하며 캐러밴 상당수의 고향인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에 대한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16일 미국 이민자의 60% 정도를 일정 수준의 직업 숙련도를 갖춘 취업 이민자로 채우는 정책을 발표했다. 현재는 이민자의 3분의 2가 가족초청 케이스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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