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 모우라 제치고 팬 투표 1위 ‘팔아야 할 선수’는 오리에·요렌테
토트넘(잉글랜드) 팬들이 오프시즌 이적시장에서 꼭 지켜야 할 선수로 손흥민(사진)을 첫 손에 꼽았다.
영국 축구 전문사이트 ‘풋볼 런던’은 토트넘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는 누구인가’에 대한 투표 결과를 21일 공개했는데 1위는 응답자의 98.3%로부터 표를 얻은 손흥민이 올랐다. 손흥민은 98.1%의 지지를 받은 해리 케인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 1위가 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12골을 비롯, 총 20골을 터뜨려 케인(정규리그 17골, 총 24골)에 이어 팀내 2위에 올랐다. 정규 리그 어시스트에서도 6개를 기록, 크리스천 에릭센(12개)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반드시 붙잡아야 할 선수 3위는 아약스(네덜란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팀을 결승으로 이끈 루카스 모우라(98.0%)에게 돌아갔고 델리 알리와 무사 시소코, 얀 베르통언이 공동 4위에 올랐다. 시즌 내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에릭센은 상대적으로 낮은 85.7%의 지지만을 받았다.
풋볼 런던은 “대다수의 팬이 손흥민, 케인, 델리 알리 같은 선수들의 잔류를 원하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 매체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팔아야 할 선수’를 묻는 팬 투표 결과도 공개했는데 카자이아 스털링(45.6%)과 루크 아모스(40.2%) 등 어린 선수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올 시즌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풋볼 런던은 만약 아직 어린 이들 선수들이 올여름 팀을 떠나더라도 영구 이적이 아닌 임대 형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망주를 제외하면 서지 오리에(38.5%)와 페르난도 요렌테(32.8%) 등이 팀을 떠나야 할 선수로 꼽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