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산책길 납치해 핏불 공격 방치
▶ 5시간 감금한 채 수차례 성폭행, 거리에 내다버려
아침 산책을 나갔던 74세 샌프란시스코 여성을 납치해 5시간 감금한 채 수차례 강간한 후 반의식상태로 길가에 내버린 인면수심의 범죄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8시경 SF시 남동쪽, 맥로렌 파크(McLaren Park) 근처 프라하 스트릿(Prague St) 거리를 걷고 있던 피해여성을 낚아채 자신의 집 차고로 강제 밀어넣은 마누엘 아마도어(47)는 핏불이 피해여성의 발목과 엉덩이를 물게 방치했다. 이후 아마도어는 피해여성을 방에 가둬놓고 4-5시간 강간과 성폭행을 저지른 후 반의식상태인 피해자를 옷을 입혀 끌고나와 거리에 내버리는 악행을 저질렀다. 또 아마도어는 성폭행 당시 피해자가 30분간 기절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결국 지나가던 행인이 피해여성을 발견해 911에 신고했고 일주일 후인 17일 강간, 폭력, 납치 등의 혐의로 아마도어가 기소됐다.
조지 개스콘 SF검사장과 마가렛 부잇라고 부검사장은 “이번 사건은 너무나 끔찍하다”면서 판사에게 아마도어의 보석금을 책정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보석금을 내고 아마도어가 풀려나면 공공안전을 헤칠 위험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아마도어의 범죄경력이 적다고 해서 처벌수위가 낮아져서는 안된다”면서 “노인 대상 범죄는 가중처벌이 된다”고 주장했다.
아마모어의 인정심문은 23일 열린다.
<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