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시가 베이지역의 중산층이 겪고 있는 주택 위기를 해결할 방안을 찾고 있다. 베이지역에서는 연 10만 달러 이상 벌어도 부유층은 물론 중산층이라고 할 수 없다. 연간 10만 달러를 벌어도 집값이 워낙 비싸 주택을 구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연 10만 달러 이상씩 버는 가정에 정부 지원을 하는 것은 모순이지만 그들이 베이지역에서 집을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산호세시가 ‘실종된 중산층’을 되살리기 위해 주택 위기를 해결할 방안을 찾고 있다.
산호세시 주택 부국장인 레이건 헤닝거는 ‘우선 좀더 많은 주택을 짓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헤닝거 부국장은 시가 가능한 한 많은 기존 아파트를 확보하고 그 아파트들을 수리해서 중산층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했다. 시 경제개발위원회는 6월 11일의 시의회 회의 전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니 카미스 산호세 시의원은 “가장 좋은 방법은 중산층들이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을 받도록 해서 그들이 실제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주택국은 이와 같은 대출 제공이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밝혔다. 재정 마련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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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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