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처럼 14일 연속 하락, 여름 앞두고 더 내릴듯
▶ 베이지역 여전히 전국최고
개스값이 전국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베이지역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개스값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2일 기준 전국 개스값이 2.843센트를 기록했다. 제넷 카셀라노 AAA 대변인은 “개솔린 적자현상에도 불구하고 개스값이 지난해 같은날 보다 10센트께 감소했다”며 “원유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는 것이 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는 소폭이지만 14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 4월1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AAA는 밝혔다. 이같은 하락세는 국제 원유가격 안정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게 관계기관들의 분석이다.
개스버디의 분석가 패트릭 데한은 “지속되는 국제적 트레이드의 불확실성이 개스값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현재 중국과의 무역 협상 가능성이 낮아지는 가운데 원유값도 점점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국에서 가장 개스값이 비싼 캘리포니아에서도 메모리얼데이 연휴 전에 개스값 하락세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지역 개스값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기준 샌프란시스코에서 평균 레귤러 개스값은 갤런당 4.157달러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2.2센트 감소했다. 오클랜드는 4.088달러로 전주 대비 2.4센트, 산호세는 4.079달러로 3.1센트 하락했고 새크라멘토는 4.001달러로 2.2센트 떨어져 베이지역 도시들에서 모두 개스값이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같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베이지역 개스값은 여전히 전국에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KTVU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균 레귤러 개스값은 갤런당 4.09달러로 SF에서 기록됐다. 가장 낮은 평균 개스값은 루이지아나 바톤 루즈에서 2.35달러로 나타났다. 가주 에너지 위원회는 이같이 개스값 격차가 큰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5개월 연구를 추진중이다.
한편 가주 평균 레귤러 개스값은 22일 오전 10시 기준 갤런당 4.031달러로 전주 대비 3센트 떨어졌다. 일 년 전 가격인 3.719달러보다는 크게 오른 수치다. AAA은 개솔린 재고량 축소로 가주 개스값이 또 다시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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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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