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마케팅 서밋 행사 ‘미디어 파워’컨퍼런스
▶ 본보 ‘올해의 미디어상’

23일 LA 다운타운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2019 아시안 마케팅 서밋 행사에서 본보 브라이언 전 부사장(왼쪽 두 번째) 등 패널들이 아시안 미디어의 파워와 미래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디지털 매체의 부상으로 급변하고 있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 속에 미국내 아시아계 미디어가 언론의 미래를 위한 발전 계획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열려 한국일보로 대표되는 신문 등 전통적 미디어가 미디어 변혁의 시대에도 대중들과의 발빠른 소통을 통해 미디어의 변화를 선도하는 비전이 제시됐다.
23일 LA 다운타운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는 아시안 아메리칸 애드버타이징 연맹(Asian American Advertising Federation·3AF·회장 제이 김) 주최로 2019 아시안 마케팅 서밋 행사가 열려 아시안 미디어의 파워와 발전 방향에서부터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영향력,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아시안 마케팅, 2020 센서스와 아시아계 커뮤니티 등 다양한 주제의 패널 토론과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아시안 미디어의 파워’를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는 브라이언 전 한국일보 부사장과 스카이링크 TV의 대니 웡, 필리피노 프레스의 수잔 데 로스 산토스, 소니 픽처스 네트웍의 자이딥 자나키람이 패널로 나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와 함께 갈수록 커지고 있는 아시안 미디어의 중요성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토의했다.
브라이언 전 본보 부사장은 “한국일보는 지난 50년간 뉴스, 라디오, TV, 매거진 등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들에게 다가갔으며, 특히 지난 10년간은 미국에서 한인 등 아시안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대중이 가장 원하고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가장 쉽고 빠르게 듣고 접할 수 있는 형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신문과 같은 전통적 미디어도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맞워 빠르게 새로운 정보를 소화할 수 있도록 진화함으로써 새로운 미디어 시대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2020년 연방 인구 센서스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는 내년에 열리는 센서스에서 한인 등 미국내 아시아계 주민들의 인구조사 참여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날 패널들은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각종 공공보조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 수 있고 이를 바로잡으려면 10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센서스에 참여해도 개인 정보는 안전하므로 아시아계 주민들이 모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3AF의 아시안 마케팅 서밋 행사에서는 한국일보가 전 아시아계 미디어들을 대표해 ‘올해의 미디어상’을 수상했다.
제이 김 회장은 “한국일보는 미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시안 미디어 기업으로 지난 50년간 변화하는 세상과 함께 더불어 진화하고 성장해왔다”며 “같은 아시안 미디어 관련자로서 앞으로도 미국에서 더욱 아시안 미디어의 파워를 함께 보여주며 시대에 발맞춰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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