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행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메모리얼데이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SF 오클랜드 산호세 경찰국을 비롯한 치안기관들이 베이 전역에서 대대적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
당국은 메모리얼데이 연휴시즌이 시작되는 24일 저녁 6시부터 27일 자정까지 베이 전역의 일반 도로와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은 물론 무면허 운전, 운전 중 셀폰 사용, 차량 미등록 등 각종 운전관련 범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 역시 북가주 전역의 고속도로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 메모리얼데이 연휴 음주운전 단속은 베이 전역에서 체크포인트를 설치하는 검문검색은 물론, 도로상에서 주행 중인 음주운전자들을 적발하는 특별 순찰활동까지 폭넓게 전개된다. 특히 유흥업소들이 몰린 SF, 오클랜드, 산호세 도심은 물론 외곽으로 이어지는 간선도로와 주택가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단속도 예고되고 있다.
오클랜드경찰국은 25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관할구역 전체에서 음주운전자 색출을 위한 특별 순찰단속이 펼친다면서 약물복용 운전자도 적발해낸다고 밝혔다. 오클랜드경찰국 관계자는 “마리화나 구입이 합법화되면서 약물복용 운전 사고율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처방약, 처방전없이 구입한 의약품 및 마리화나 등을 알콜과 함께 복용한 경우도 단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메모리얼데이 연휴기간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사람은 총 941명이며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28명이었다(CHP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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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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