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피해만 1억 달러에 달하는 SBA 융자사기극으로 기소된 한인에 9년 징역형이 언도됐다.
메릴랜드 연방검찰청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버지니아 폴스처치에 거주했던 로렌 박(52, 한국명 박용)씨에게 징역 9년형이 언도됐다고 발표했다.
캐더린 C. 블레이크 판사는 이날 박 씨에게 9년형에 보호관찰 4년형을 언도했다. 앞서 박 씨는 지난 3월 14일 연방검찰청 동부지부로부터 9년 징역을 구형받았다.
로렌 박 씨는 지난 2011년 11월 SBA 융자 사기혐의로 기소된 한인 일당 중 한명으로, 해외로 도주해 수배를 받아오다 지난해 2월 FBI에 의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6년 만에 송환됐다. 박 씨는 2010년 발생한 버지니아 윤영석 씨 피살사건의 참고인으로 지목됐었다. 섄틸리에서 카워시 업체를 하던 고 윤영석 씨는 SBA 융자를 로렌 박 씨가 운영하는 융자업체에서 받았기 때문에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박 씨를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참고인으로 지목했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사기혐의에 대한 형량에 대해 박 씨 측과 플리바게닝(사전형량조정제도)을 통해 이미 합의했다. 박 씨는 연방 교도소에서 수형생활을 하게 된다.
플리바게닝과 법원 서류에 따르면 로렌 박 씨는 형제관계인 준 박 씨와 함께 제이드 캐피털을 운영했다. 로렌 박 씨는 2003년부터 2011년 10월까지 닉 박, 이주혁(가칭 존), 심상현, 함인정 씨 등과 허위서류로 SBA 론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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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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