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에서 가구당 연간 9만 6,000달러를 벌지 못 하면 저소득층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연방 주택도시개발국((HUD)가 최근 공개한 2019년 연방정부 저소득층 지원 소득 기준에 따르면 오아후에서는 4인 가족 기준 가구당 연소득이 9만 6,400달러 이하면 저소득층으로 분류된다.
1인 가구는 6만 7,500달러로 지난해에는 6만 5,350달러였으며, 2017년 기준 저소득은 5만 8,600달러였다.
이 소득기준선은 어포더블 하우징과 주택보조 프로그램 대상자를 결정하는 가이드라인으로 사용된다.
한편 호놀룰루에서 ‘매우 낮은 수입’ 기준은 연 소득 4만 2,200달러 였다.
현행 하와이 최저임금인 시간당 10.10달러를 연 소득으로 환산하면 2만 1,008달러가 되는데, 이것은 1인 가구의 ‘극도의 저소득’ 즉 극빈층 소득 기준인 2만 5,35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높은 생활비와 물가로 인해 본토로의 이주가 늘어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하와이에서의 생활이 녹록하지 않다는 것을 수치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HUD는 전국 각 카운티별 중간소득을 산정한 후 한 가구의 중간소득이 카운티 중간소득의 80% 미만이면 저소득층으로 분류한다.
다만 주택비용 부담 등 생활비용이 소득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지역인 경우 저소득층 분류 기준은 카운티 중간소득의 80%를 넘길 수 있다.
호놀룰루 이외에 이웃섬의 저소득층 소득기준은 1인가구 기준 마우이 5만 4,700달러, 빅 아일랜드 4만 4,000달러, 카우아이 5만 4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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