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AP=뉴시스]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호투를 이어갔다. 현지 언론 역시 호평 일색이다. 올 시즌 뒤 류현진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에 대해 최대 총액 1억 달러(약 1191억원)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포브스는 5월30일 "간단히 말하자면, 류현진은 훌륭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종료 후 큰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날 뉴욕 메츠전의 활약은 이런 믿음을 더욱 확고하게 만들었다. 시즌 개막 후 두 달 동안 계속해서 기립박수를 받을 정도의 활약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메츠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1.48까지 낮추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시즌 탈삼진/볼넷 비율도 13.80이 됐다.
5월 '이달의 투수' 수상 전망도 밝혔다. 월간 평균자책점을 0.71에서 0.59까지 낮췄다. 경쟁자인 마이클 소로카(애틀랜타·0.79),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1.36),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1.81) 등에 비해 앞서고 있다.
이러한 류현진의 활약을 봤을 때 올 시즌 후 FA 시장에서 그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 해 시즌 뒤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QO)를 받아들여 연봉 1790만 달러(약 213억원)에 1년 계약했다.
구체적인 예상 금액까지 나오고 있다. 포브스는 "류현진은 스스로에게 도박을 걸었고,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그의 활약은 너무나도 놀랍다. 올 시즌을 잘 마치기만 한다면 류현진은 다년 계약의 제안이 뒤따라올 것이다. 약 3~4년에 연봉 2000만~2400만 달러는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 계약도 저렴해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계약기간 4년에 연봉 2400만 달러(약 286억원)일 경우 총액은 1억 달러에 육박하게 된다.
매체는 또 "지난해 류현진은 한 시즌의 절반 정도밖에 던지지 않아 FA 시장에서의 선택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그가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것은 쉬운 선택으로 보였다"면서 "하지만 6개월이 지난 후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선수가 됐다. 5월까지 최고의 투수"라고 극찬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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