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파이리츠 조시 벨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5월 한 달간 역대 최다인 1천13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ESPN은 1일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5월에 25타수마다 홈런을 터뜨려 2017년 8월에 세운 기존 월간 최다 홈런 기록(1천120개)을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홈런 기록은 미네소타 트윈스(56개)와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이상 51개)가 주도했다. ESPN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같은 달에 3개 팀이 팀 50개 홈런을 기록한 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미네소타에선 한 달 동안 9명의 선수가 4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가장 많은 홈런을 터뜨린 선수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조시 벨(33), 휴스턴 애스트로스 알렉스 브레그먼(25), 신시내티 레즈 데릭 디트리히(30)로 각각 1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ESPN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5월까지 총 2천279개 홈런이 나왔는데, 현재 추세라면 2017년에 나온 단일 시즌 역대 최다 홈런 기록(6천105개)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타자들은 경기당 평균 2.68개의 홈런을 터뜨려 2017년 기록(2.52개)을 웃돌고 있다.
아울러 올 시즌 득점 중 44.5%가 홈런으로 나왔다. 이는 2017년 기록(42.3%)보다 높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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