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도 남가주 전역에서 다수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LAPD는 지난 1일 오후 7시 30분께 한인타운 베벌리 블러버드 인근 노스 버몬트 에비뉴 200블럭에 위치한 한 건물로 출동해 불법도박, 마약 및 총기 판매와 성매매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최소 35명의 남성 및 여성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그 중 한 용의자가 건물 안에서 나오기를 거부하자 이내 스왓(SWAT)팀까지 출동해 최루탄을 건물에 발포해 용의자 체포작전을 펼쳤다. 건물 안에는 도박 기계들, 마약과 돈이 발견됐다.
총격사건도 다수 발생했다. 경찰은 같은 날 윌밍턴 지역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으로 3명의 아이를 둔 아버지인 훌리오 어비나씨가 총에 맞아 즉사했다고 전했다.
총격은 오전 1시 45분께 일어났으며 피해자는 당시 지인의 베이비샤워를 갔다가 집으로 걸어오는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LA셰리프국은 지난 2일 오후 11시 15분께 일어난 갱단 연루 총격사건으로 남성 한명이 아주사 지역에서 즉사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 1일 페리스 지역 에스콘디도 215번 프리웨이에서 모터사이클과 대형 트럭 충돌 사고로 모터사이클 운전자가 현장에서 즉사했다.
2일 터스틴 지역 산타아나 5번 프리웨이에서 과속을 하며 경찰에게 쫓기던 차량이 결국 벽에 충돌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운전자는 차에서 튕겨져 나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차량은 충돌 후 화염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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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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