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트내에서 절도범이 승객의 셀폰을 가로채고 있다. <사진 바트 뉴스피드>
바트 열차나 승강장에서 셀폰을 강탈해가는 절도사건이 작년 대비 두배 증가했다.
28일 에드 알바레즈 바트 임시(Interim) 경찰국장은 “ 올해(1-4월) 셀폰과 전자기기를 도난당한 건수가 402건으로, 전년동기(191건) 대비 두배 증가했다”면서 “셀폰 강탈 절도범의 3/4는 폭력적 위협을 가하지 않았지만 약 30%는 폭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바트는 셀폰을 강탈하기 좋은 범행 장소”라면서 “다음 역에 정차할 때쯤 셀폰을 빼앗아 열차 문이 열리면 재빠르게 도망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강도범들이 승객의 셀폰을 낚아채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초 이내”라면서 “방심하고 있다가 어이없이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바트 경찰국은 지난해 7월 맥아서 바트역에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살해된 니아 윌슨(18) 사건을 계기로 바트 경찰을 50명 증원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절반 넘은 28명만 고용한 상태이다.
한편 바트 경찰은 ▲열차가 승강장으로 들어설 때나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릴 때 셀폰을 옷주머니에 넣거나 안전한 곳에 넣을 것 ▲다음 정차역에 도착할 때쯤 자신의 셀폰을 노리는 사람이 있는지 주변을 경계할 것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릴 때 셀폰을 꺼내지 말고, 자신에게 접근하는 사람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볼 것 ▲랩탑과 같은 귀중품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가방 등에 그대로 넣어둘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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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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