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덤바튼 다리 인근 철로 화재
▶ OAK 암트랙 열차 충돌 자살
덤바튼 다리 인근 목재 철로가 2일 저녁 불길에 휩싸였다.
CBS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2일 오후 7시 30분경 프리몬트 덤바튼 다리 인근 목재 철로에 불이 붙어 구조물 100야드께가 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시간여 전인 오후 5시 10분 덤바튼 포인트 인근 초목 4분의 3에이커 가량을 태운 화재가 번져 발생했다고 프리몬트 소방당국은 밝혔다.
이로 인해 2일 밤 현장 인근이 검은 연기로 뒤덮였으며 소방대원 21명이 출동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진 바 없으나 당국은 인재일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한 목재철로는 뉴워크와 이스트 팔로알토/멘로파크를 잇는 길로 지난 몇 십여년간 열차가 다니지 않는 비운행 철로였다. 그러나 멘로파크에 캠퍼스를 둔 페이스북이 이를 부활시키기 위해 산마테오 카운티와 협상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오전 오클랜드에서 차량 운전자 한 명이 암트랙 열차와 충돌해 자살했다.
오클랜드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10분경 콜리세움 남쪽 85번가 애비뉴 철도에서 새크라멘토로 향하던 암트랙 728번 열차와 SUV 차량 한 대가 충돌해 차량 운전자가 사망했다. 당국은 차량이 선로를 따라 열차쪽으로 운전한 것으로 보아 명백한 자살행위였다고 밝혔다. 암트랙 대변인은 열차 승객들이 부상입지 않았으며 61명 전원이 대체 버스로 갈아탔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다음에 오던 729번 열차 운행이 90분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
플레젠트 힐 호텔에서는 2일 새벽 총격이 발생했다.
플레젠트 힐 700 엘린우드 웨이에 위치한 레지던스 인 호텔에서 2일 새벽 1시경 총격이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호텔방 안 파티에서 싸움이 발생해 총격으로 번졌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권총 탄피 50개를 발견했으며 바깥에 주차된 차량들에 총격이 집중됐다고 밝혔다. 호텔에 묵고 있던 조셉 물둔은 “평소와 같이 차 안에서 담배를 피고 있지 않았던 게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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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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