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AP=연합뉴스]
"류현진은 이미 슈퍼스타가 됐다. 한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미국에서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류현진의 KBO 리그 시절을 재조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5일 영상을 주로 다루는 'Cut4' 섹션에 류현진에 대한 특집 기사를 실었다.
Cut4는 "어린 나이였던 류현진은 KBO 리그에서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한 유일한 선수며, 어린 시절부터 포스트시즌서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25살이 되기 전 이미 슈퍼스타가 된 류현진은 놀라운 광고로 한국 대중 문화계를 뒤흔들었다"는 설명과 함께 류현진이 출연한 컵라면 광고와 KBO 리그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류현진의 미국 진출에 대한 서술도 있었다. Cut4는 "이후 류현진은 2012년 다저스와 6년 계약을 맺었지만, KBO 리그만큼은 아니었다. 첫 두 시즌은 꽤 잘 던졌지만, 부상으로 인해 2015년과 2016년은 재활 시즌이 됐다. 2017년 선발 로테이션에서 힘겨운 경쟁을 했던 류현진은 2018년 다시 부상을 당했다. 선수 경력이 끝났다고도 볼 수 있는 소식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2018시즌 후반기부터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한국인 최초로 2018년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을 한 류현진은 2019년 들어 메이저리그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9승 1패 평균 자책점 1.35로 다승과 평균 자책점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리그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만장일치로 사이영상 수상자가 될 것"이라고 적은 Cut4는 "어쩌면 이미 류현진은 한국에서처럼 위대함을 경기장 밖으로도 분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여전히 그는 한국 광고에서 신적인 존재"고 추켜세웠다.
Cut4는 "류현진은 재능, 스타성, 야구의 즐거움을 모두 겸비한 슈퍼스타다. 다저스가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렸을지 모르지만, 이미 류현진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슈퍼스타가 되고 있다"는 문장으로 글을 마쳤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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