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미션지역의 한 학교에 쥐가 들끓는 등 위생상태가 열악해 충격을 주고 있다. KRON4 보도에 따르면 SF 미션지역 부에나 비스타 호레이스 맨(Buena Vista Horace Mann, BVHM) 학교에 쥐가 들끓고 화장실과 교실 등에 쥐 배설물들이 널려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들을 유치원때부터 BVHM에 보낸 학부모 쉐논 닷지는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나 매우 오래된 학교”라면서 “이같은 열악한 환경에 임신한 아들의 교사가 수업을 취소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른 날은 화장실 변기가 모두 고장나 아들이 집에 올때까지 참아야 했다”며 쥐덫이 설치돼 있고 난로 모서리에 날카로운 조각들이 튀어나와 있었고 천장 타일은 빠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SF통합교육구는 성명문을 통해 “(교육구 내) 120개교에서 시설 수리요청을 연간 2만여개씩 받는다”면서 “자원의 양이 제한돼 있어 생명에 위협이 갈 정도 혹은 법적 문제가 되는 사안부터 해결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학부모교사협회(Parent Teacher Association)는 지난 2월 교육구 측에 문제를 제기하는 서신을 보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으며, 이에 지난주 교육구를 제소한 상태다.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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