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잉그럼-하트와 1라운드 지명권 3개 내줘
LA 레이커스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블락버스터 트레이드를 통해 수퍼스타 포워드 앤서니 데이비스를 영입했다고 ESPN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데이비스를 영입하기 위해 뉴올리언스에 란조 볼, 브랜던 잉그럼, 조시 하트 등 3명의 주전선수와 올해 드래프트 전체 4번 지명권을 포함한 1라운드 지명권 3장을 내준다.
선수 세 명과 지명권 3장 등 사실상의 ‘6대1 트레이드’가 성사된 셈이다.
데이비스는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선수다. 데뷔 이후 줄곧 뉴올리언스에서만 뛰었으며 2018-19시즌 정규리그에선 25.9점에 12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7년에는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으며 2015년과 2017년, 2018년 시즌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린 리그 정상급 빅맨이다.
2019-20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데이비스는 올해 1월 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해 이후 줄곧 이적설이 나돌았다.
2012년 런던 올림픽, 2014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미국 국가대표로 나가 우승한 경력도 있다.
레이커스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한 데 이어 데이비스까지 데려오면서 2019-20시즌 우승을 노릴만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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