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방어 세미나에서 이승재 강사가 학생들에게 호신술을 가르치고 있다.
최근 강·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증오범죄, 납치, 성폭력 사건 등이 늘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자기방어 세미나가 열렸다.
하워드카운티한인시민협회(회장 장영란)는 15일 엘리콧시티 소재 밀러 도서관에서 지역 주민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방어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에서 알파아카데미 사범인 이승재 강사는 심신을 단련해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위험에서 벗어나는 대처법을 설명했다. 또 태권도, 합기도, 유도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자기 방어술 시범을 보이고 직접 훈련을 지도했다.
이 강사는 “폭력, 절도, 위협, 납치 등 위험한 상황에서 첫 번째 대응은 온 힘을 다해 소리쳐서 도움을 청하는 것”이라며 “큰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에게 힘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리를 지르고, 발길로 차고, 꽉 움켜 준 주먹으로 펀치를 가하는 기본 방어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기방어를 위한 세미나에 여학생은 물론 청소년,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았다.
메리옷츠빌 고교의 조민희 양은 “위기상황에서 자기를 지킬 수 있는 호신술을 배워야 하나 대다수 청소년들은 그렇지 못하다”며 “세미나에서 다양한 자기 방어술과 위기 대처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협은 오는 22일(토) 오후 2-4시 엘리콧 시티의 밀러도서관에서 여름고교인턴십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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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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