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암벽을 오르던 등반객이 추락해 사망했다.
1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8일 요세미티의 유명 암벽등반 코스 중 하나인 ‘센트럴 필라 오브 프렌지’(Central Pillar of Frenzy)를 오르던 패트리샤 스투프(57·여)가 암벽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스투프는 캘리포니아 모데스토의 글릭 중학교 교사로 알려졌다.
스투프는 당시 가족, 지인들과 함께 단체로 등반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가족은 “패트리샤는 어두워지기 전에 등반을 마치기 위해 팀을 이끌고 있었으나 갑자기 추락했다”고 밝혔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는 최근 등반 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인도계 부부가 태프트 포인트에 올랐다 추락해 숨졌고, 6월에는 암벽 전문 등반가 2명이 ‘엘 캐피탄’을 오르다 3000피트 정상 지점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유명 절벽인 하프돔에서 한 남성이 미끄러져 숨졌다. 네바다 폭포 지점에서 셀카를 찍던 10대가 추락사한 사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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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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