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내 상위 34곳 중 대학졸업자 비율 높아
▶ 1위는 로스 알토스 힐
2008~2009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강타했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내 대부분 가정의 평균 소득이 오르고 있긴 하지만 전국적으로 소득 불평등이 심해지는 가운데 잘사는 사람들만 더욱 배를 불린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17년 미국인의 평균 가계소득은 5만7,652달러로, 2009년 5만1,425달러에 비해 높은 수치긴 하지만 점차 벌어지는 소득 격차로 미국 내 몇몇 부유 도시들은 더욱 부유해지며 그렇지 못한 도시들과의 양극화가 점차 뚜렷해 지고 있다.
특히 고소득 계층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일부 소규모 타운 지역의 거주민들은 일반적인 중산 계층의 평균 수입인 5만7,652달러에 비해 약 3~4배 더 높은 수입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파이낸셜 뉴스 사이트인 ‘24/7 월 스트릿’은 ACS(American Community Survey)가 조사한 인구 1,000명에서 2만5,000명 사이의 거주민이 사는 소도시의 평균 가계 소득을 비교하여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소도시 순위를 선정했으며, 조사 대상 지역에는 자치구, 인구조사 지정도시, 시, 타운, 마을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소득의 가장 큰 결정 요인 중 하나인 교육 항목이 비교 대상으로 포함되었으며 일반적으로 대학 학위를 소지한 사람이 고소득 직업군에 종사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고, 교육 성취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선진화된 산업 또는 상업 활동과 더 높은 관련성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항목에 오른 34개 부유 지역의 거주민 중 학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성인의 비율이 전국 평균 비율인 30.9%보다 두 배가량 높으며 단 11개의 주에서 34개의 부유 지역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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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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