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총선 앞두고 선거시스템 점검…
▶ 85명 유권자 등록
내년 4월 한국 총선을 앞두고 SF총영사관을 비롯한 전세계 재외공관에서 재외유권자 투표를 위한 모의선거가 다음달 8일 실시된다. 내년 4월 1일부터 6일간 실시되는 재외선거를 위한 시스템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SF총영사관은 다음달 8일 오전 10시부터 SF총영사관에서 실시되는 모의선거에 참여를 희망하는 한인 유권자들의 신고 및 신청을 2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받았다고 밝혔다.
SF총영사관 이민철 재외선거관은 “지난 17일부터 모의선거 신청 및 신고를 받아 21일 오전까지 85명이 신청을 했다”면서 “26∼28일 인명부 작성, 7월 3일 인명부 확정, 8일 투표하는 일정이며 개표는 17일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 선거관은 “이번 모의선거 유권자 등록 신고 및 신청은 모의투표에 한해서만 유효하며, 내년 21대 총선에 참여하기 위한 유권자 등록과는 별개”라며 “모의투표는 투표소 홍보 및 투표 시스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의선거 유권자 등록을 마친 선거인들은 선거인 명부 기간내 확인을 거쳐 7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한 뒤 투표소가 마련된 SF총영사관(3500 Clay St, San Francisco)을 방문하면 된다.
유학생이나 지상사직원 등 국외부재자의 경우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은 영주권 원본 등 국적확인에 필요한 서류와 본인 사진이 나와있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일 현재 전세계 171개 재외공관의 모의투표 참가자는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을 합쳐 3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선거관은 오는 10월 중순 21대 총선을 위한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며, 총선 유권자 등록은 11월 17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총 91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관할지역 내 재외공관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한 신고·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영구명부제 도입으로 지난 2017년 실시된 19대 대선에 등록한 재외선거인은 이번 총선에서 다시 등록하지 않아도 투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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